겨울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메뉴들이 많은데요. 길거리에 하나둘씩 등장하는 따끈따끈한 붕어빵, 추위에 점차 기름져가는 방어 그리고 오동통통하고 녹진함을 자랑하는 굴이 있습니다. 이 날은 쌀쌀해진 바람에 겨울 제철 음식인 굴이 떠올라서 검색해서 찾은 미사에 위치한 굴 요리 전문점 통영굴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및 영업시간
미사에 위치한 통영굴은 미사역효성해링턴타워 건물에 위치해 있어요. 위의 다음지도 등록되어 있는 통영굴 핀이 찍혀있는 곳에 위치해 있지는 않고 아래에 핀이 찍힌 곳에 위치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기휴무] 없음
[영업시간] 매일 16:00-01:00
[전화번호] 0507-1429-8091
[주소] 경기 하남시 아리수로 570 1층 1017호
메뉴
통영굴의 메뉴는 굴 요리로 가득했습니다. 굴보쌈, 생굴, 굴전, 굴찜, 문어굴보쌈, 굴라면까지 굴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어요.
굴보쌈은 소, 중, 대로 각각 4만, 5만, 6만원이었고, 굴코스라고 생굴+굴전+굴찜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메뉴도 있었어요. 그리고 굴찜과 생굴을 즐길 수 있는 세트도 있어서 원하는 구성으로 고르면 될 것 같았습니다.
사실 굴보쌈을 보고 방문하긴 했지만 굴에 집중을 하고 싶은 날이어서 굴찜+생굴 세트(40,000원)를 주문했습니다.
생굴
우선 뽀얀 색을 자랑하며 생굴이 나왔습니다.알도 큼지막한 굴들이 많이 보여서 좋았어요. 같이 나온 레몬도 괜히 한번 뿌려서 먹을 준비를 해 보았네요.
신선해 보이는 생굴을 보니 군침이 절로 돌았는데요. 굴만 먹기는 조금 아쉬워서 바로 주류를 주문했어요. 이날은 소맥으로 마셔보았습니다.
뽀얀 생굴을 초장을 찍어서 먹으니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는데요. 역시 제철음식을 먹는 이유가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초장만 찍어먹는 것도 맛있지만 같이 나온 생마늘과 고추도 같이 곁들여 먹으니 더 맛있더라고요. 술안주로도 너무 제격인 생굴회였어요.
굴찜
생굴회를 즐기고 있다보니 굴찜이 다 쪄졌나 봅니다. 사장님께서 굴찜을 먹을 장비들을 제공해 주더라고요.
그리고 큰 찜통에 나온 굴찜입니다. 굴 하나하나의 크기가 정말 크더라고요. 큼지막한 굴을 하나 잡고 제공해준 장비로 하나하나 열어 먹는 재미가 있는 굴찜이었는데요.
껍질을 까보니 안쪽에 커다란 껍질만큼 커다란 굴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생굴과는 다른 굴찜의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짭쪼름하면서 고소하고 신선한 굴이여서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 정말 올 겨울 첫 굴을 맛보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잘 먹고 왔습니다.
생굴과 굴찜만 먹고 살짝 배가 고프면 굴라면도 도전을 해보려고 했는데 2명이서 술과 함께 먹으니 배가 부르더라고요. 그래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미사에 위치한 통영굴에서 겨울을 맞이해서 제철 생굴과 굴찜을 먹고 왔습니다. 제철에 나는 맛있는 음식을 먹는 재미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쌀쌀해지는 겨울 굴이 생각나신다면 미사에 위치한 굴 전문점 통영굴에서 한번 굴을 도전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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