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방이] 방이시장에 푸짐하고 매콤한 닭갈비 맛집, 하남춘천골닭갈비

은근 점심 메뉴로 많이 먹는 메뉴 중 하나가 닭갈비인데요. 자주 가던 닭갈비 집이었던 하남춘천골닭갈비가 방이먹자골목에서 사라져서 아쉬워 하던 차에 알고 보니 방이시장쪽으로 위치를 옮기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오랜만에 맛있는 닭갈비를 먹으로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

하남춘천골닭갈비는 송파나루역에서 5분이면 도착 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요. 9호선 송파나루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버거킹 쪽으로 나와 가다보면 보이는 현대자동차 골목으로 들어가 걸어가다 보면 바로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그 길로 쭉 계속 가다보면 방이시장도 나와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편이예요.

 

영업시간 및 메뉴

정기휴무 없음
매일| 11:35-22: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춘천하남골닭갈비의 메뉴는 단하나 닭갈비입니다. 닭갈비는 1인분에 14,000원(매운맛 선택 가능)이고 나머지 메뉴는 닭갈비와 함께 먹을 사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사리로는 떡, 양배추, 쫄면, 우동, 라면, 치즈 등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치즈 이외의 사리는 처음에 주문해야한다고 합니다!!

주문한 메뉴는 닭갈비와 쫄면과 라면사리를 주문했습니다. 쫄면사리를 넣어 본 적이 없었는데 같이 간 지인이 강력 추천을 해서 라면사리와 쫄면사리 같이 주문을 해 보았어요.

닭갈비

춘천하남골닭갈비에서는 테이블에서 닭갈비가 익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준비된 공간에서 점원분들이 다 구워주시고 테이블로 다 익은 닭갈비를 가지고 와주십니다. 그래서 직접 뒤적뒤적 거리지 않고 그냥 먹으면 되서 좋아요.

라면사리와 쫄면사리가 가운데에 먹기 좋게 모여져 있었고 그 주변으로 닭갈비가 가득 나왔어요. 총 6명이서 방문했기 때문에 양이 아주 가득하네요. 닭갈비는 역시 양배추가 중요한데 양배추도 가득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잘 익은 닭갈비를 한 입 딱 먹으니 정말 맛있는 닭갈비!! 예전에 정말 맛있게 먹었던 그 닭갈비 맛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닭갈비를 먹어 보았지만, 저는 이곳의 닭갈비가 제 입맛에 잘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쫄면사리 별미로 맛있었습니다. 쫄면이라는게 사실 정말 쫄면을 먹을 때 아니면 접하기 힘든 면이긴 한데 이렇게 닭갈비랑 같이 먹어도 맛이 좋더라고요. 쫄깃거리는 식감이 라면 사리와는 다른 재미를 줘서 좋았어요.

그리고 저는 닭갈비를 먹을 때 쌈을 싸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하남춘천골닭갈비는 상추와 쌈무 그리고 생마늘을 조화로 닭갈비를 싸먹으면 질릴줄 모르고 계속 들어가요. 

어느정도 다 먹게 되면 이제 마지막 하이라이트 볶음밥입니다. 이거 먹으려고 닭갈비 먹는 거잖아요. 철판에 살짝 누른 볶음밥을 긁어 먹으면 참 맛있죠.

그리고 볶음밥에 치트키로 치즈사리까지 넣었습니다 .좋은 치즈를 사용하시는지 정말 치즈 향이 좋아서 추가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심지어 밥도 눌지만 치즈도 살짝 눌어서 고소함이 극대화 됬을 때 먹은 볶음밥 한입이 지금도 생각하니 군침이 도네요. 정말 그만 먹어야지 그만 먹어야지 하면서 계속 먹게 됬던 볶음밥이었어요.

 

마무리

송파나루역에서 가까운 방이시장쪽에 위치한 닭갈비맛집 하남춘천골닭갈비에서 맛있게 한끼 먹고 왔는데요. 철판 닭갈비 중에 저는 가장 제 입맛에 잘 맞는 닭갈비집인 것 같아요. 볶음밥까지 정말 맛있어서 꼭 방문해서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