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송리단길 기분 좋은 달달함과 쫀득함이 좋은 휘낭시에 맛집, 에낭 (feat. 까눌레)

주변에 보면 디저트를 꼭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저는 꼭 디저트를 먹어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디저트파에 의해 송리단길에 유명한 휘낭시에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는데요. 디저트를 선호하지 않는 저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후기를 올려봅니다.

 

위치

에낭 잠실점은 송리단길에 위치해 있는데요. 송리단길에서 유명한 음식점들이 몰려있는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먹기 딱 좋은 위치 인 것 같아요.

에낭 잠실점

 

근데 에낭 가게 자체는 포장만 가능하고 굉장히 작은 가게랍니다. 처음 들어갔는데 진짜 공간이 굉장히 작아서 놀랐어요. 딱 디저트와 계산하는 곳을 제외하면 사람이 있으면 문 열기도 살짝 힘들 정도로 작은 공간이었어요.

 

영업시간 및 정기 휴무일

에낭의 영업시간이 정말 중요한 정보인데요. 보통 정기휴무가 일주일에 하루 이틀정도가 많은데요.
에낭 잠실점의 정기 휴무일은 월, 화, 수입니다.
일주일의 절반정도 영업을 하지 않으니 방문하실 때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목, 금, 토, 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메뉴

에낭에는 메뉴판이 따로 있지는 않고 빵집스타일로 빵과 그 옆에 가격이 써져있는 스타일 입니다.

에낭 내부

기본 플레인 휘낭시에가 2,700원입니다. 그리고 기본 이외에 다양한 변주를 준 휘낭시에가 많이 있었는데요.
초코, 커피, 대파크림치즈, 얼그레이, 로투스, 솔티드카라멜, 솔티황치즈, 무화과 등 다양한 휘낭시에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가격대는 재료에 따라서 3천원 후반대까지 있는 것 같았어요.

늦게 방문하게 되면 메뉴가 많이 빠져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다양한 종류의 휘낭시에를 먹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휘낭시에 이외에도 까눌레, 쿠키 등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후기가 많았던 에그타르트도 준비가 되어 있었는데요. 인기가 많은지 많은 공간을 차지하며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에그타르트는 하나에 3,800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고른 메뉴는 간단하게 플레인 휘낭시에, 초코칩츄러스 그리고 까눌레입니다.

 

에낭 디저트

날이 좋은 날이여서 소화도 시킬겸 산책을 하러 석촌호수쪽에 가서 디저트를 먹어보습니다.
우선 가장 기본인 플레인 휘낭시에를 먹어보았는데요. 

에낭 휘낭시에

아니 겉은 바삭한데 속은 쪽든하고 원래 이렇게 휘낭시에가 맛있었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과하게 달지 않아서 딱 기분 좋은 단맛이라 디저트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디저트였어요. 

초코 츄러스와 휘낭시에

그 다음으로 먹어본건 초코 츄러스인데요. 처음에 끝부분을 먹을 때는 너무 딱딱해서 살짝 당황을 했어요. 휘낭시에의 겉의 바삭함이 츄러스의 끝부분에서는 살짝 딱딱함으로까지 느껴지더라고요. 그래도 중간 부분은 바삭과 쫀득함의 균형이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먹어본 까눌레입니다.

에낭 까눌레

까눌레 원래 바삭 쫀득함으로 좋아하는 디저트 종류긴 했는데, 에낭의 까눌레는 그 바삭 쫀득이 극대화된 느낌으로 맛있다 하면서 먹었네요. 메뉴 하나하나가 퀄리티도 좋고 맛도 좋아서 다른 다양한 메뉴들도 궁금하더라고요. 다음에 또 방문을 해보야겠어요.

 

송리단길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오셨다면 디저트는 에낭에서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정기휴무일 월화수를 피해서 한번 방문해서 휘낭시에를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