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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잠실/석촌] 석촌호수와 석촌역 중간, 야장에서 분식과 생맥주가 가능한 자갈치부산어묵 잠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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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1월이면 날이 선선해서 밖에서 술이 마시고 싶은 날씨인데요. 비록 날씨가 너무 오락가락해서 추울때도 있지만 어느새 아직 가을이야를 외치며 선선한 날씨를 보여줄 때도 많은 것 같아요. 그럴 때 야장에서 딱 먹기 좋은 석촌호수와 석촌역 중간 그 도심 한가운데에 위치한 생맥주 파는 분식점 자갈치 부산어묵 잠심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자갈치 부산어묵 잠실점은 정말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데요. 저도 지나가다가 이런데가 있었어 하면서 들어가게 되었던 곳이었습니다. 잠실역에서 석촌역까지 이어지는 큰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서 찾기 쉬우실 것 같아요. 석촌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갈치부산어묵-전경

영업시간 및 웨이팅

자갈치부산어묵 잠실점의 영업시간은
정기휴무 없이 매일 14:00-02:00입니다. 손님들도 보면 정말 저처럼 맥주한잔 소주한잔 하러 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분식을 포장하기 위해서 방문하시는 손님들도 많았어요. 그래서 그런지 낮 2시부터 영업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술 마시는 손님들에게도 아쉽지 않도록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저는 평일 저녁 8시쯤 방문을 했는데요. 자갈치 부산어묵 잠실점은 매장 내부 자체는 앉을 자리가 많지는 않지만 밖에 야장으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운영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선선한 날씨와 맥주를 즐기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야장 자리는 이미 거의 만석이어서 조금 아쉽지만 내부에 있는 자리에 앉았습니다. (인기가 많더라고요.) 

 

메뉴

자갈치 부산어묵의 메뉴는 정말 다양한 분식메뉴와 술과 함께 먹기 좋은 안주류 크게 두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자갈치부산어묵-메뉴판
자갈치부산어묵-메뉴판


분식 메뉴로 오뎅, 떡볶이, 순대 삼대장을 시작으로 핫도그, 각종 튀김, 꼬치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가격대도 떡볶이 1인분이 5천원이고 튀김이나 꼬치도 1,000원에서 3,000원의 가격대로 잠실에서 정말 가성비 있는 가격대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식 이외에도 안주류로 무뼈닭발, 닭똥집, 치킨윙봉, 골뱅이 등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분식을 선호하지 않는 분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있어서 좋아보였습니다.

주류도 생맥주와 소주가 4,000원으로 정말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좋은 가격대였습니다.

 

분식과 생맥주

우선 생맥주가 먼저 나왔습니다. 이미 시원한 생맥주의 비쥬얼이 마시기도 전에 시원해고요. 시원한 생맥주와 즐길 다른 메뉴도 금방 나왔습니다.

자갈치부산어묵-생맥주


우선 떡볶이가 나왔는데요. 딱 옛날 분식집에서 먹던 스타일의 떡볶이였습니다. 요즘 정말 힘을 한껏준 떡볶이들이 참 많고 맛도 좋은데요. 그래도 어렸을 때 하교길에 주머니에서 동전을 주섬주섬 꺼내서 먹던 그 떡볶이 맛이였어요. 추억 보정까지 들어가서 맛있게 먹었네요.

자갈치부산어묵-떡볶이떡볶이에-김말이는-국룰
자갈치부산어묵-떡볶이와-김말이


그리고 떡볶이에 튀김이 빠지면 섭섭하죠. 떡볶이와 가장 잘 어울리는 튀김은 저는 김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랜만에 김말이를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고요.

치즈스틱과-핫도그튀김-닭꼬치
핫도그와-치즈스틱-그리고-튀김닭꼬치


떡볶이와 함께 메뉴판의 저렴의 가격에 홀린듯 여러가지를 시켜보았는데요. 치즈스틱과 옛날핫도그 그리고 닭꼬치를 주문했습니다. 모두 생맥주와 먹기 너무 좋은 메뉴들이었는데요.

옛날핫도그는 정말 소시지보다 빵이 투툼한 스타일의 옛날 핫도그 스타일로 설탕과 케찹이 빠지면 섭섭한 맛이었고요. 갓 튀겨 나온 치즈스틱은 예상치 못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뜨끈뜨끈한 상태로 먹으니까 치즈스틱이 너무 맛있더라고요. 치즈도 고소하면서 말이죠.

닭꼬치는 사실 닭고기로만 이루어진 닭꼬치인줄 알고 주문했다가 튀김옷이 입혀진 닭꼬치여서 살짝 당황했는데요. 소스가 듬뿍 묻혀져 나왔습니다. 옛날에 진짜 분식집에서 이런 튀김닭꼬치를 자주 먹었던것 같은데 이것도 정말 추억의 맛이었어요.

 

이렇게 각종 분식 메뉴와 생맥주를 알차게 먹고 나왔습니다.

 

마무리

석촌호수와 석촌역 중간에 위치해서 분식과 생맥주를 가성비 넘치는 가격으로 즐기기 좋은 자갈치부산어묵 잠실점에 다녀왔습니다. 야장 테이블까지 마련되어 있어서 날이 좋을 때면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생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시원한 생맥주에 분식 먹으러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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