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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강남] 알과 곤이를 가득 먹을 수 있는 알찜 맛집, 강남역 웨이팅 맛집 알부자 강남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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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하면 서울 중심의 느낌으로 약속장소로 많이들 잡는 곳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만큼 다양한 가게들도 가득 차 있는 강남역 근처 이지만, 막상 무엇을 먹을래 하면 생각보다 막막한 곳이 강남역입니다. 강남역에서 약속이 생긴 어느날, 만나는 지인의 추천으로 처음 알게된 알부자라는 알찜 전문점을 방문했는데요. 약간의 웨이팅은 있었지만 강남역에서 약속이 생길때 알부자를 한번 생각할 정도로 알과 곤이가 가득한 알찜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위치


알부자 강남본점은 강남역하면 딱 생각나는 골목인 CGV 뒷골목 라인에 위치해 있는데요. 사람이 많은 출구로 유명한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나와 시티극장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르막길을 조금 오르다보면 알부자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층까지-있는-알부자-전경
알부자-전경


건물에 3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사용을 하고 있어서 정말 인기가 많은 집이구나 싶었습니다. 게다가 그 인기를 증명하듯 평일 저녁임에도 웨이팅이 이미 있더라고요.

 

영업시간 및 웨이팅

따로 정기 휴무일은 있지 않습니다. 일요일이 1시간 일찍 영업을 종료하는 점이 다르네요. 그리고 토요일은 브레이크타임이 따로 없으니 참고 하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월-금| 11:30-22:3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11:30-22:30 (브레이크타임 없음)
|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웨이팅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테이블링을 통해 원격줄서기를 시도했습니다. 6시 40분쯤 테이블링 어플에서 10팀이 앞에 있길래 우선 원격으로 웨이팅을 걸고 알부자 강남본점으로 향했습니다. 원격으로 웨이팅을 하시면 1팀 이전에는 매장 앞에 있는 기기에 나와 있는 코드번호 6자리를 어플에 입력을 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만약... 확정코드를 미입력시 자동으로 취소가 된다고 하니 꼭 원격으로 웨이팅을 건 이후 매장 앞에서 확정코드 입력하세요!! 


6시40분쯤 테이블링으로 원격 줄서기를 하고... 7시쯤 매장 앞에 도착했지만 30분정도 웨이팅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매장이 넓은 편이라 긴 웨이팅은 아니지만 피크시간에는 어느정도 웨이팅을 예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테이블링으로 타이밍 좋게 웨이팅을 거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메뉴

알부자의 메뉴는 모두 알로 만든 요리들입니다. 알전골과 알찜이 있는데 국물이 있는 전골과 아구찜 스타일의 양념의 알찜이 있어요.

강남-알부자-메뉴
알부자-메뉴


알전골 (소) 38,000원 (중) 49,000원 (대) 60,000원
알찜 (소) 38,000원 (중) 49,000원 (대) 60,000원

알전골과 알찜 모두 가격은 동일했습니다. 주변 테이블을 보니 모두 알찜을 먹고 있어서 여긴 알찜 맛집이다 싶었어요. 게다가 이곳을 추천한 지인도 알찜을 먹어야한다길래 바로 알찜 (소)를 주문했습니다.

알찜 (소) 38,000원

알찜 (소)가 나왔습니다. 첫 비쥬얼은 정말 큼지막한 알과 새하얀 곤이도 맛있게 양념되어 있더라고요. 그리고 한편에 홍합도 같이 주고 그 위로 부추가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뜨끈뜨끈-알부자-알찜
알부자-알찜(소)


매장 직원분께서 나오자마자 가위로 듬성듬성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더라고요. 잘라주실 때 보니 정말 큼지막한 알과 곤이였어요. 다들 이곳이 맛집이라고 하는 이유가 양념이 정말 맛있다고 해서 얼렁 맛을 보고 싶었습니다.

알과-곤이와-홍합-그리고-부추로-마감한-알찜
홍합-곤이-알로-가득찬-알찜


양념이 정말 맛있더군요. 일단 양념 자체에 감칠맛이 많이 나면서 매콤하게 마지막을 마무리해주니까 맛이 없을 수 없는 양념이었습니다. 그리고 알만 먹는 것도 아니고 곤이도 있어서 알은 꼬독꼬독한 식감이라면 곤이는 부드러운 식감이여서 번갈아 가면서 먹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해물찜 류에서 빼먹을 수 없는 콩나물도 밑에 숨어져 있더라고요. 맛깔나는 양념에 버물여진 콩나물도 맛있게 먹었어요. 

아주 소주 안주로 제격... 그래서 그런지 정말 주변에 다들 알찜에 술 한잔 기울이는 테이블이 많았습니다. 복작복작한 분위기여서 강남역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한잔 기울이기 좋은 곳인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알부자에서 꼭 먹어야 한다는... 볶음밥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알찜-먹고-무조건-먹어야하는-볶음밥
알찜-하이라이트-볶음밥


양념이 자작하거나 국물이 있는 요리를 먹게 되면 무조건 먹어줘야하는 것 중 하나가 볶음밥인데요. 사실 알부자의 알찜 양념이 이미 너무 맛있기 때문에 이 양념에 볶음밥을 한다? 맛이 없을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감칠맛 가득한 양념에 밥을 볶고 김가루까지 듬뿍 올려주니 정말 맛있는 볶음밥이 완성됬습니다.

왜 볶음밥으로 마무리라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맛있게 마무리를 했습니다. 마지막에 누른 볶음밥까지 먹으면 정말 정말 마지막 마무리!!

 

마무리

많은 약속의 장소로 택해지는 강남역! 그 강남역에서 드디어 자주 방문할 맛집을 찾은 것 같은 날이었습니다. 웨이팅의 걱정이 있긴 하지만 타이밍 좋게 테이블링을 통해 웨이팅 한다면 큰 웨이팅 없이도 입장할 수 있을 것만 같은 곳이기 때문에 다른 강남역 약속이 있다면 다시 한번 방문할 것 같아요.

맛있는 양념으로 알과 곤이를 먹고 그 양념에 볶음밥까지 마무리하면 정말 술 안주로 완벽한 것 같더라고요. 역시 웨이팅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강남역에서 술 한잔 마시면 이야기할 만한 곳을 찾으신다면 알부자집을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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