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서울

[천호] 오징어튀김에 술 한잔 하기도 좋은 싱싱오징어바다 천호본사직영점

728x90

여름이면 오징어를 회로 먹기에 아주 제철이라고 들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날이 슬슬 더워지기 시작하고 오징어회가 생각 날 때가 오면 천호에 위치한 싱싱오징어바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늦은 저녁에 방문하게 되면 오징어회가 품절인 경우가 많았는데요. 그럴 때마다 대체로 주문한 오징어튀김도 너무 맛있게 먹어서 싱싱오징어바다에서 먹은 오징어튀김의 후기 입니다.

 

위치 및 주차


싱싱오징어바다 천호본사직영점은 5/8호선 천호역에서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천호역에서 나와서 5분이내로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어서 접근성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뒷편에 위치한 로데오거리의 중간에 위치해 있어서 만약.. 웨이팅이 있거나 원하던 오징어회가 다 떨어지더라도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좋은 곳입니다.

위치가 위치이다보니 가게 자체에서 주차는 불가능하고 주변에 있는 천호역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것이 최선일 것 같아요. 

 

영업시간 및 웨이팅

싱싱오징어바다 천호본사직영점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후 15시부터 새벽 3시까지 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약간 낮술 부터 2차 3차까지 모든 것이 가능한 시간대여서 술을 즐기기에는 정말 최적의 영업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따로 정기 휴무일은 없습니다.

보통 2차로 방문하게 되면 가게 내부가 넓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웨이팅이 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해산물집이 인기가 많으면 순환이 좋아서 해산물의 선도도 좋다는 것을 어디선가 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인기가 많은 해산물집은 계속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오징어회의 경우에는 이른 저녁부터 금방 떨어지기 때문에 오징어회를 먹으러 방문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이른 시간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

싱싱오징어바다의 메뉴는 지금까지 오징어회와 오징어튀김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오징어 이외에도 각종 회부터 해산물, 물회, 구이,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해산물-메뉴가-가득한-싱싱오징어바다
싱싱오징어바다-메뉴판


예전에 오징어회를 먹었을 때도 포 사시미로 시켜서 먹은 것이 처음 접해봐서 신기하면서도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오징어회 하면 채를 썰듯 나오는 오징어회가 일반적인데 포 사시미는 오징어를 넓직하게 포를 떠서 나오기 때문에 식감도 다르고 맛도 조금 다르게 다가와서 재미있게 먹은 기억이 있습니다.

이 날은.. 이미 오징어회가 품절이었기 때문에 먹기로 마음을 먹었던 오징어튀김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소주까지~

 

오징어튀김

오징어튀김을 주문하자 기본으로 제공되는 세팅이 나왔습니다. 횟집에서 많이 나오는 메뉴로 미역국과 고동 그리고 풋콩이 나왔습니다.

미역국-고동-콩이-나오는-기본세팅
싱싱오징어바다-기본세팅


왜 이렇게 해산물집에서 나오는 미역국은 맛있게 느껴지는 거죠? 뭔가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메인 메뉴를 기다리면서 술한자 하기에 아주 좋은 미역국이었습니다. 게다가 고동을 빼먹는 재미가 있고 풋콩도 담백하니 계속 손이가서 아주 완벽한 기본 세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오징어튀김이 나왔습니다. 2만원이라는 가격이지만 아쉽지 않은 양이 나와서 일단 양부터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삭하게-튀겨져-나오는-오징어튀김가득한-오징어튀김과-찍어먹는-소스
싱싱오징어바다-오징어튀김


또 튀김이 눅눅한게 아니라 바싹 튀겨져서 여기 튀김 맛집이라고 해도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큼지막하게 자른 오징어를 튀겨주기 때문에 하나씩 들고 먹기는 살짝 힘들고 같이 주시는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자른 오징어튀김의 단면에서 오동통통한 오징어가 보여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단면의-도톰한-오징어바삭하게-튀겨진-오징어-다리
두툼한-오징어-튀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오징어튀김을 같이 나온 소스에 싹 찍어서 먹으니 튀김옷은 바삭하고 오징어는 쫄깃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오징어회도 오징어회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또 오징어튀김이 가진 매력도 있는 것 같습니다. 소맥이랑도 잘 어울리고 소주와도 잘 어울리고 맥주와도 잘 어울리고 그냥 정말 괜찮은 술안주인 것 같아요. 

몸통 부위로만 있는게 아니라 다리부분도 같이 있어서 번갈아 가며 먹으며 조금 다른 식감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먹다보면 튀김이다보니 느끼함이 살짝 있긴 하지만, 2차로 가볍게 술 한두잔 더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안주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

매번 조금만 늦게가면 오징어회도 금새 떨어지고 없고 웨이팅도 있던 싱싱오징어바다 천호본사직영점에서 오징어회 대신 오징어튀김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오징어회는 이미 맛있게 이전 방문에서 먹어보았기 때문에 오징어회가 없지만 오징어튀김을 먹으러 2차로 방문을 했던 것이었는데요. 아주 맛있는 오징어튀김과 술 한잔 마시고 나왔습니다.

역시 기본 메뉴가 충실한 곳이기 때문에 사이드 메뉴 느낌인 오징어튀김도 안정적이였습니다. 만약 오징어회가 떨어졌다고 하더라도 발길을 돌리지 마시고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