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국내산 한돈으로 가성비 가득 냉삼 맛집, 마을회관 가락본점

요즘 두꺼운 삼겹살 맛집도 많이 생겼지만
옛날부터 먹어온던 냉동삼겸삽(냉삼)이
먹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냉동삼겹살을
맛볼 수 있는 마을회관 가락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가락시장-마을회관-전경

위치 및 세부 정보

[상호명] 마을회관 가락본점
[주소]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62길 28-1 1층
[가까운 지하철] 3/8호선 가락시장역 / 3호선 경찰병원
[정기 휴무] 없음
[영업 시간] 매일 00:00-24: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라스트 오더] 없음
[전화번호] 0507-1455-3993
[주차] 가게 오른쪽에 주차장 완비

가까운 지하철역으로
3호선 경찰병원역과 3/8호선 가락시장역이 있습니다.
두 역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어서 둘 중 편한 곳에서
내리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서
마을회관에서 1차를 하고 다른 곳을 가기에
좋은 것 같아요.

 

메뉴

다양한 돼지고기 부위들이 준비되어 있어서
원하는 부위를 골라 먹을 수 있는 메뉴 구성입니다.

한돈 추억의 급랭삼겹살 9,900원
한동 생삼겹살 11,900원
한돈 생목살 11,900원
한돈 생오겹살 11,900원
한돈 항정살 12,900원
한돈 가브리살 12,900원
한돈 토시살 12,900원

정말 한돈이 아니면 안될 것 같은 한돈이 가득한
메뉴 구성입니다.

이외에 사이드메뉴로는
냉면 6,000원
된장찌개 4,000원
라면 4,000원
팔도비빔면 4,000원
짜파게티 4,000원
계란찜 4,000원
볶음밥 4,000원

전체적으로 만원 초반대의 고기메뉴와
다양한 사이드메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냉삼을 먹으러 왔기에
한돈 추억의 급랭삼겹살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이 3인분부터 주문 가능합니다.)

 

기본세팅

큼지막한 쟁반에 다양한 기본 반찬들이
가득 들어있는채 세팅되었습니다.

마을회관-기본반찬

김치, 파절이, 깻잎, 상추, 쌈무, 무말랭이까지
고기와 같이 먹기 좋은
다양한 밑반찬들이 나와서 푸짐하니 좋았습니다.

마을회관 가락본점의 특징으로 느껴졌던 기름장입니다.

마늘-기름장

보통 냉삼에 나오는 기름장은 참기름에 소금인데
마을회관 가락본점의 기름장에는
다진마늘이 같이 나왔습니다.

요놈 아주 삼겹살의 맛을 제대로 올려주었어요.
묘하게 감칠맛이 있어서 계속 찍어 먹었습니다.

마을회관-불판

고기를 굽는 불판은 기본적인 버너에 사용하는
불판이었습니다.

급랭삼겹살 (냉삼)

급랭삼겹살이지만 냉삼이 입에 잘 붙어 자꾸
냉삼이라고 말하게 됩니다.
3인분이 후추가 가득 뿌려진채 나왔습니다.

추억의-냉삼(급랭삼겹살)

급랭한 삼겹살이지만 두께가 마냥 얇지만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무리 냉동되어 있지만 고기의 빛깔이 너무 좋아서
맛있을 수 밖에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살짝 두툼한 느낌이여서 구워서 싹 먹으면
너무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노릇노릇-익기-시작하는-급랭삼겹살

구운 고기의 고기 빛깔도 너무 좋아서 맛이 기대 됬습니다.
진짜 이곳 저곳 고깃집을 다녀봐도 결국 중요한건
고기 그 자체의 품질인 것 같습니다.

싹 한입 다진마늘이 들어간 기름장에 찍어서 먹어보니
와 이건 진짜 좋은 고기다 싶었습니다.
잡내 하나 없이 풍미가 가득 맛있었어요.

상추쌈도 싸먹고 소금장에도 찍어먹고
파절이랑도 먹고 마늘이랑도 먹고
그냥 다 맛있었습니다.

먹다보니 사이드메뉴가 땡겨서 시킨 계란찜입니다.

계란찜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석적인 계란찜이여서
오히려 삼삼하니 맛있게 먹었습니다.

잊으면 서운한 볶음밥으로 마무리

볶음밥

미리 볶아져서 나와서 바로 먹기만 하면 되는
볶음밥이었습니다. 남은 삼겹살도 살짝 잘라서 넣어서
고기가 간간히 씹히게 해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마무리로 완벽

 

마무리

경찰병원역과 가락시장역의 중간에 위치한
마을회관 가락본점에서 품질 좋은 한돈을 급냉한
급랭삼겹살을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사람이 꽤나 많이 있던데 사람이 많은 곳은 역시
이유가 있습니다.
좋은 가성비로 좋은 고기를 먹어서
아주 만족스러운 한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