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을 하면서 스시, 라멘, 오코노미야끼, 야끼소바, 각종 빵, 야끼니꾸 등 다양한 음식들을 먹다 보니 건강한 음식을 챙겨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예전에 어디선가 보았던 세븐일레븐에서 원하는 채소나 과일을 스무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기억나서 주변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스무디를 먹어보았습니다.
가격 및 종류
세븐일레븐의 스무디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베리류가 많이 들어있는 베리 믹스 스무디도 있었고 망고가 주인 트로피컬 스무디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케일이 중심이 되는 건강해 보이는 그린 스무디도 있었어요.
달달한 베리 믹스 스무디도 눈에 띄였지만, 스무디를 찾은 이유 중 하나인 건강한 음식을 생각하니 그린스무디가 눈길이 갔습니다. 그래서 결국 고민 끝에 그린 스무디를 골랐습니다.
가격대는 세금 포함 300엔이여서 부담없이 한번 경험하기 좋은 가격이었어요.
게다가 칼로리가 69칼로리? 이건 가격도 부담없지만 칼로리까지 부담없는 스무디였습니다. 정말 눈에 보이는 케일과 파인애플이 전부이기에 저 칼로리가 나올 것 같아 맛에 큰 기대는 없이 건강을 생각하고 골랐습니다.
스무디 기계 사용법
우선 스무디를 고르고 바로 기계로 오시면 안되고 우선 계산부터 진행을 해야합니다. 계산을 마치면 계산대 주변에 아래와 같이 생긴 스무디 기계가 있습니다. 이 기계를 발견하셨다면 가장 하단부에 있는 바코드 리더기에 구매하신 스무디컵의 바코드를 인식 시켜주면 됩니다.
그러면 화면에서 친절하게 설명이 나와서 어려울 건 없어져요! 심지어 영어로도 설명을 해줘서 이해가 바로바로 갑니다.
스무디 기계에도 사진까지 친절하게 붙어 있는 것처럼 꼭 스무디 컵의 뚜껑을 제거하고 기계에 넣어야 하는데요. 저렇게 따로 프린트까지 해서 붙여놓은거 보면 뚜껑이 있는 상태로 많이 넣으셨나봐요.
뚜껑을 제거한 그린스무디를 기계에 올려주고 스크린 화면에 ok를 눌러주게 되면 스무디를 갈기 시작합니다.
영어로 설명이 나와서 정말 어려움 없이 진행했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가는데 시간이 1분 조금 안되게 걸리더라고요. 아무래도 꽁꽁 얼어 있던 내용물을 제대로 가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 같긴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온 그린 스무디입니다. 정말 건강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스무디컵에 가득차는 양은 아니고 스무디가 되니 80%정도만 음료가 차더라고요.
그리고 주변에 있는 빨대를 이용해서 먹어줬는데요. 정말 갈리기 전 내용물이 그대로 느껴지는 건강한 스무디였어요. 파인애플의 달달함과 케일의 맛이 나면서 저는 맛있게 먹엇어요. 기계가 자동으로 갈아주다보니 살짝 덜 갈린 부분이 있기도 한데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갈린 편이여서 시원하게 잘 마셨습니다.
정말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단돈 300엔에 스무디를 즐길 수 있으니 여행 중, 당이 필요하다 싶거나 건강한 스무디가 드시고 싶으시다면 세븐일레븐에 들어가서 한번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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