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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서울

[잠실] 꾸준히 재방문하는 해장에 최고인 마라 쌀국수 맛집, 도이티 송리단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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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송리단길에 정말 다양한 맛집들이 많이 있지만, 다시 방문하는 집은 흔하지 않은데요. 특이하게 마라 쌀국수라는 메뉴로 저의 입맛을 사로잡은 도이티 송리단길점은 꾸준히 재방문을 하게 되는 음식점입니다. 특히 술을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최고인 마라 쌀국수 맛집 도이티 송리단길점에 어느 해장이 필요한 날 재방문 해 본 후기입니다.

 

위치

 

다음지도에서는 도이티 운남쌀국수라고 등록되어 있고 네이버지도에서는 도이티 송리단길점이라고 등록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지하철 역으로는 9호선 송파나루역이 있지만, 많은 분들은 2/8호선 잠실역에서 오실 것 같습니다. 송리단길이 솔직히 잠실역에서는 롯데월드몰도 지나 석촌호수도 지나서 와야하기 때문에 꽤나 멀리 위치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날이 좋다면 산책겸 걸어오기 좋은 길이여서 그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날이 덥고..추워지면...)

 

영업 시간 및 상세 정보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토 11:20-20:30 (브레이크타임 14:30-17:20)
라스트 오더 20:20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지만 저는 거의 평일 점심에 방문했었기 때문에 휴무일에 실수로 방문해 본적은 없습니다. 만약 방문하시는 분들은 정기 휴무인 일요일은 피해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1시 20분에 오픈을 하는데, 보통 11시 40분쯤 도착을 하면 어느정도 이미 사람이 차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웨이팅을 해야하는 상황이 몇번 있었어서 만약 방문하시는 분들은 웨이팅을 어느정도 생각을 하신 상태에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주보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 좌석은 없고 모든 좌석들이 바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메뉴 및 주문 방법

도이티의 메인메뉴는 딱 두가지가 있습니다. 홍탕과 백탕! 홍탕은 얼큰하고 시원한 해장 쌀국수라는 설명이 있고 백탕은 담백하고 얼얼한 마라 쌀국수라는 설명이 있습니다.

도이티-메뉴


처음에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하게된 음식점이었는데요. 추천한 지인이 여기는 홍탕보다는 백탕이 맛있다는 소리에 백탕을 먹은 이후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그 이후부터 백탕만 주구장창 시켜서 먹었습니다. (그래서 홍탕의 맛을 모릅니다..)

지인의 말로는 홍탕이 약간 김치찌개 느낌이고 오히려 백탕이 마라 느낌이라 백탕이 훨씬 맛있다고 했었습니다.

도이티-주문-방법


도이티의 주문방법은 자리 앞에 놓여있는 주문서와 연필을 통해서 가능합니다. 우선 홍탕과 백탕을 선택하고 기본적으로 숙주, 부추 등 기본적인 채소 토핑들은 어느정도 들어가 있지만 고기는 따로 선택해야합니다. 고기 종류로는 삼겹살, 우삼겹, 소곱창, 등갈비가 있습니다.

저는 삼겹살, 우삼겹, 소곱창을 먹어보았는데, 삼겹살이 가장 취향에 맞아서 삼겹살을 주문하는 편입니다.

이외에 사이드 토핑으로 피쉬볼, 표고, 팽이, 목이, 푸주, 비엔나, 물만두가 있는데 취향껏 토핑해서 먹으면 됩니다.

매운맛은 한국적인 매운맛이라기 보다는 마라의 얼얼함을 정하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는 3단으로 해서 먹으면 입안이 얼얼하니 꽤나 강력한 마라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만약 마라의 얼얼함이 싫으시다면 1단계로..) 화룡점정으로 고수는 무료로 추가가 가능해서 고수까지 추가하면 이국적인 맛의 쌀국수 세팅 완료입니다.

이외에 사이드 쯔킨윙과 콜라, 사이다, 칭따오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홍탕과 무료 공기밥

오픈키친의 느낌이여서 제조하는 과정을 보면서도 기다릴 수 있습니다. 조금 기다리다보면 금새 홍탕이 나옵니다.

고수가-가득-올라간-도이티-백탕
삼겹살-추가-도이티-백탕

 

듬뿍 올라간 고수가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이외에도 숙주와 각종 채소가 듬뿍 들어있어서 양도 푸짐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도이티의 면발이 정말 특이합니다. 처음 먹어보는 식감으로 탱클하면서 씹는 맛이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신기한 면발과 마라의 얼얼함이 가득 느껴지는 백탕을 먹으니 정말 이국적이면서도 너무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마라의 얼얼함은 먹다보면 계속 누적이 되어서 마지막에는 꽤나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계속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이 끝까지 먹게 되는걸 보면 정말 맛있는 집인 것 같습니다.

무료로-제공해-주는-흰쌀밥
서비스-밥


면을 다먹고 나서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기 위해 무료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밥을 부탁드리면 바로 제공해 주십니다. 사실 저는 면보다 이 밥을 말아서 먹는게 너무 맛있어서 계속 재방문을 하고 있습니다.

면은 면대로 매력이 있지만 뭔가 최종 마무리는 이 밥으로 해야 도이티의 백탕을 먹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라앉아 있던 고기들과 진한 국물에 말은 밥을 한수저 먹으면 너무 맛있어서 금새 바닥을 보이게 됩니다. 

밥을-말아서-끝까지-먹은-백탕
다-비운-도이티-백탕


매번 밥까지 말아서 완전히 국물까지 다먹고 오게 되는 곳 인것 같습니다. 먹고 나면 이 맛이 생각나서 재방문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잠실 송리단길에 위치한 도이팅 송리단길점에 방문해서 매번 먹어도 맛있는 백탕에 삼겹살 추가 및 고수 얹어서 맛있게 먹고 밥까지 잘 말아서 먹고 왔습니다. 술을 먹고 나서 먹으면 해장에 너무 좋아서 술먹으면 꼭 생각나는 음식점으로 다른 분들도 한번 꼭 방문해서 드셔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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