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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후쿠오카] 부모님도 만족한 닭 전골 요리 미즈타키 맛집, 하카타 하나미도리 기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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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후쿠오카 3박4일 여행에서 방문한 음식점 세번째 후기입니다. 후쿠오카 음식으로 닭전골 요리인 미즈타키를 맛보기 위해서 하카나 하나미도리 기온점을 예약하고 방문한 후기 입니다.

하카나-하나미도리-기온점

 

위치 및 가게 정보

위치


하카타 하나미도리 기온점은 기온역에서 걸어서 3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조금 걷는다고 생각한다면 하카타역이나 캐널시티에서도 5~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하카타 하나미도리는 후쿠오카 내에 다양한 지점이 있기 때문에 기온점이 위치가 애매하시다면 다른 지점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하카타역쪽에도 텐진쪽에도 지점이 있으니 편하신 위치로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을-수는-없는-하나미도리-기온점-간판

영업시간

정기휴무 없음
월-토| 17:00~23:00
일| 17:00~22: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예약 방법

하카나 하나미도리 예약 방법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구글지도에 연결되어 있는 "예약" 버튼을 통해서 쉽게 예약을 했는데요. 아래의 스크린샷 처럼 인원과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정하면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카타-하나미도리-예약-화면


생각보다 예약이 금새 차는 듯하니 방문을 하신다면 미리 확인하시고 예약을 해놓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오픈시간에 맞춰 오후 5시로 예약하고 방문을 했습니다.

예약을 완료하면 예약이 되었다는 확인 메일이 메일로 오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메뉴 및 주문

하카타 하나미도리의 메뉴는 코스메뉴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이 준비되어 있어서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었습니다. 가장 기본 코스는 1인당 3,500엔부터 시작해서 가장 비싼 코스는 1인당 8,000엔까지 하는 가격대가 조금 있는 음식점 입니다.

하카타-하나미도리-메뉴판


기본으로 미즈타키를 제공하고 코스별로 날햄, 다짐육 모듬, 명란젓, 잿방어, 회 등을 추가로 제공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기도 했고 각종 후기를 읽어보니 3,500엔 코스로도 충분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는 하나미도리 미즈타키 3,500엔짜리로 주문을 했습니다.

 

내부 분위기

하카타 하나미도리 기온점의 내부 분위기는 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먹기 아주 좋았어요. 가족끼리 먹으러 와서 룸에서 먹게 되니 조금 더 편한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테리어도 고급진 느낌이 나면서 예약해서 부모님 모시고 오길 잘 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카타-하나미도리-기온점-내부분위기


하나미도리 미즈타키

하카타 하나미도리에서는 점원 분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정성스럽게 세팅을 해주십니다.

우선 간단한 반찬이 나왔는데요. 해조류로 만든 음식 같았는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어요. 하지만 여행의 재미는 또 새로운 음식을 먹는 재미이니 그새 시켰던 에비수맥주와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맥주와 기본제공 반찬을 먹다 보니 뽀얀 육수에 닭 고기 담긴 상태로 세팅이 되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없이 육수에 닭고기만 있기 때문에 처음 나온 상태만 보면 이게 뭐지 싶은 비쥬얼이긴 했습니다. 

미즈타키-첫-비쥬얼


한바탕 끓으니 작은 컵에 육수를 덜어서 맛보라고 주시더라고요. 육수에 소금간도 따로 하고 쪽파도 얹어서 한입을 먹어 보았는데요. 진하고 깔끔한 육수가 육수만으로도 몸보신이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뽀얀-닭육수


육수를 맛보고 나서 이제는 육수 안에 먹음직스럽게 익어가는 닭고기도 건져서 먹었어요. 새하얗게 깔끔해 보이는 닭고기 상태가 눈에 띄었고, 실제로 맛도 깔끔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하얀-닭고기


기존에 들어가 있던 닭고기들을 먹고 있다보면 이제 점원분께서 조심스럽게 닭고기 완자를 한알 한알 조심스레 육수에 넣어 주십니다. 그리고 후기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닭 내장류도 같이 넣어주세요.

닭완자는 정말 부드럽고 너무 맛있더라고요. 이게 왜이리 맛있어 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닭내장 부위는 닭똥집과 닭간으로 생각되어졌는데요. 닭똥집은 쫄깃하니 맛있었지만, 닭간은... 뭐든 잘 먹는 편인 저도 살짝 비려서 힘들었습니다.

닭완자와-닭내장


닭완자와 닭내장을 넣어주고 익는 사이에 같이 나온 채소도 넣었는데요. 사실 점원분이 넣어주시는지 개인적으로 넣어야는지는 모르겠지만, 성격이 급해서 개인적으로 넣어버렸네요.

양배추, 팽이버섯, 파, 이름모를 채소, 두부, 당면까지 넣으니 푸짐해져서 전골느낌이 확 나더라고요. 진한 육수에 익은 채소는 맛이 없을 수가 없었습니다.

채소까지-들어간-미즈타키


처음에는 닭고기도 채소도 4인이 먹기에 조금 부족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먹다보니 다들 배부를만큼 아주 푸짐한 양이었습니다. 

사실 먹다보니 닭백숙도 생각나고 샤브샤브도 생각나는 맛이어서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부모님도 너무 맛있게 드셔서 뿌듯하더라고요. 부모님 모시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탄수화물이 필요하죠. 면과 죽을 선택할 수 있었고 진한 닭 육수에 죽을 해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 죽으로 선택했습니다.

마무리-죽


한국에서 샤브샤브 먹고 먹는 꾸덕한 스타일의 죽은 아니었고, 약간 묽은 스타일의 죽이었어요. 육수에 밥을 넣고 계란을 푼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간단하게 만든 죽이 육수가 맛있어서 그런지 맛있어서 금새 다 먹었습니다. 같이 제공해주는 절임류 반찬도 곁들여 먹으니 뭔가 한끼 제대로 먹었다는 마무리느낌으로 좋았습니다.

 

마무리

이렇게 후쿠오카 가족여행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꼽히게된 하카타 하나미도리 기온점 후기를 써보았는데요. 부모님도 저도 동생도 모두 만족스럽게 배부르게 먹고 나온 곳이라 정말 지금도 너무 만족하고 있는 음식점입니다.

부모님과 후쿠오카 여행을 방문하신다면 한번 하카타 하나미도리를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점도 여러곳이 있어서 방문하기 좋은 지점으로 방문하시면 되고 예약도 손쉽게 할 수 있으니 예약 후 꼭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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